2013. 10. 22. 00:15ㆍ불교이야기/성암사 다라니108순례
분황사
일시:2013년10얼6일
주소경북 경주시 구황동 312번지
전화:054-742-9922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걸작품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이다. 원래 9층이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3층만 남아있다.
탑은 넓직한 1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착실히 쌓아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벽돌이 아닌 자연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네 모퉁이마다 화강암으로 조각된 사자상이 한 마리씩 앉아있다. 회흑색 안산암을 작게 벽돌모양으로 잘라
쌓아올린 탑신은 거대한 1층 몸돌에 비해 2층부터는 현저하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층 몸돌에는 네 면마다 문을 만들고, 그 양쪽에
불교의 법을 수호하는 인왕상(仁王像)을 힘찬 모습으로 조각해 놓았다. 지붕돌은 아래윗면 모두 계단 모양의 층을 이루고 있는데, 3층 지붕돌만은
윗면이 네 모서리에서 위쪽으로 둥글게 솟은 모양이며, 그 위로 화강암으로 만든 활짝 핀 연꽃장식이 놓여 있다.
선덕여왕
3년(634) 분황사의 창건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과도 좋은 대조를 이룬다.
특히, 부드러우면서도 힘차게 표현된 인왕상 조각은 당시 7세기 신라 조각양식을 살피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1915년 일본인에 의해 수리된
이후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리 당시 탑 안에서 사리함과 구슬 등의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었다.
황룡사지(皇龍寺址)에서 북쪽으로 약 400m 정도를 올라가면 아담한 규모의 분황사(芬皇寺)가 나타난다. 분황사는 634년 선덕 여왕 3년에 창건되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선덕 여왕이 용궁의 북쪽에 분황사를 건립하고 당나라에서 활약하고 돌아온 자장(慈藏)을 머물게 하였다고 한다. 또한, 원효도 분황사에 머무르며 수많은 저술 활동을 하였고, 원효가 죽은 뒤에는 그의 아들 설총(薛聰)이 원효의 유해로 소상(塑像)을 만들어 이 절에 두고 모셨다고 한다. 경주시 구황동 한적한 장소에 위치해 있는 분황사는 신라시대의 위대한 고승의 자취가 묻어 있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약사(藥師)여래 동상과 화쟁국사비(和諍國師碑), 그리고 신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 등 많은 유적들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분황사석탑은 국보 제30호이며, 경주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되어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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