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1. 23:28ㆍ불교이야기/성암사 다라니108순례
미황사
일시 2012년 11월18일
주소:전남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3247번지
전화:061-533-3521
조선시대 중기의 사찰건물이다.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불에 타버린 것을 효종 10년(1659)에 새로 지은 후 영조 30년(1754)에 복원했다는 <대법당중수상량문>의 기록이 1982년에 보수공사를 하던 중 발견되었다.
앞면 3칸·옆면 3칸의 팔작지붕 다포집으로, 법당 안에는 석가모니불·아미타불·약사여래불의 목조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복잡하고 아름다운 조선 후기 다포계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건물이다.
통일신라 경덕왕 8년(749)에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하는 미황사는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절이다.
“검은 소와 금인이 담긴 이름, 미황사”
<미황사 사적비>에는 다음과 같은 창건설화가 전한다. 신라 경덕왕 때의 어느 날, 돌로 만든 배가 달마산 아래 포구에 닿았다. 이 소식을 들은 의조화상은 사람들을 이끌고 포구로 나갔는데 배는 바닷가에 다다랐다. 배안에는 금인(金人)이 노를 젓고 있었고, <화엄경> 80권, <법화경> 7권, 비로자나불, 문수보살, 40성중, 16나한, 탱화, 금환(金環), 검은 돌들이 실려 있었다. 사람들이 이 불상과 경전을 어디에 모실지 의논하고 있을 때, 갑자기 검은 돌이 갈라지며 그 안에서 검은 소 한 마리가 나오더니 순식간에 커다란 소로 변했다. 그날 밤 의조화상의 꿈에 금인(金人)이 나타나 말했다. “나는 본래 우전국의 왕으로 여러 나라를 다니며 부처님 모실 곳을 구하고 있던 차에 이곳에 이르러 달마산 꼭대기를 보니 1만불이 나타나므로 여기 온 것이오. 경전과 불상을 소 등에 싣고 가다가 소가 누워 일어나지 않는 곳에 모시도록 하시오” 의조화상이 소를 앞세우고 가는데 소가 한 번 바닥에 누웠다가 일어난 다음 산골짜기에 이르러 다시 쓰러지더니 ‘미(美)’소리로 크게 울면서 죽었다. 의조화상은 소가 처음 누웠던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뒤에 누워 죽은 골짜기에는 미황사를 세웠다. 미황사의 ‘미’는 소의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따온 것이고, ‘황’은 금인(金人)의 색에서 따와 붙인 것이다
미황사 주지스님 인사말씀
미황사는 해풍으로 인해 나무칠 색깔이 하나도 없다
미황사 일주문 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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