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3. 22:11ㆍ불교이야기/성암사 다라니108순례
안국사
일시:2012년5월20일
소재지;전북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산184-1번지
전화: 063-322-6162
개요
옛 무주읍지인 『적성지(赤城誌)』 「적상산안국사기(赤裳山安國寺記)」에는 1277년(충렬왕 3) 월인(月印) 스님이 안국사를 창건한 후, 조선 초기 이태조가 무학대사(無學大師)로 하여금 적상산의 견고하고 험준함을 생각하여 성을 쌓고 절을 중건하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성 안에는 고경사(高境寺)를 비롯하여 상원사(上元寺)ㆍ중원사(中元寺) 등 여러 절이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보아, 중건 당시에는 적성산성의 수호사찰로 건립되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1864년(고종 1)에 지은 「안국사중수기(安國寺重修記)」 현판에 “나라에서 선사 양각(璿史兩閣)을 지어 왕조실록과 왕실의 계보를 비장(秘藏)하고 승병들로 하여금 수호하게 하였으므로 족히 믿고 근심할 것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이 절의 이름을 안국(安國)이라고 붙인 것과 이 절에 소속된 작은 절을 호국(護國)이라고 이름 붙인 것은 대개 뜻이 있는 것이다. 안국사라고 이름한 것은 비록 작은 절이기는 하지만 나라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큰일을 하는 절이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이 있어, 사찰의 위상을 짐작케 한다.
무주에 발을 디뎌 붉은 퇴적암으로 둘러싸인 암산(巖山)의 수풀 속으로 들어가면, 어여쁜 새색시의 붉은 치맛자락과 같은 적상산의 자태가 드러난다. 적상산의 제일로 치는 가을단풍과 함께, 철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채 오묘한 절경을 드러내는 곳에 안국사는 자리잡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의 무주 산천편에는 그 이름을 ‘상산(裳山)’이라 하여 “사면으로 곧추선 암벽이 층층이 험하게 깎이어 마치 치마를 두른 것 같아 이름 하나니, 옛사람들이 그 험준함을 사서 성으로 삼았다. 두 갈래 길이 겨우 위로 열리지만 그 안은 평탄하고 넓어 시냇물이 사방에서 솟아난다. 참으로 천연의 요새다”라고 하여, 안국사로 오르는 길목의 험준함을 읊조리고 있다. 지금이야 1989년부터 진행된 무주 양수발전소의 댐공사로 인해 900m의 옛 적상산성 안까지 도로가 구불구불 올라가지만, 그 옛날에는 허리를 꺾고 두 손 두 발을 땅에 붙이지 않고서는 들어설 수 없는 천연의 요새였다. 위로 난 두 길을 굽이돌며 가파른 걸음으로 향하는 길은 구도자의 고된 과정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구름 속 미로를 통해 보이는 비경의 아늑함은 마치 신선이 된 듯한 착각 속에
안국사입구에있는감로수
이절을 찾는 신도님과 산을찿는 산악인들의 목을축이는데 한몫한다
천불부처님
5월인데도 햇빛은 따갑다
신도님들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기도를 드리고있다
우리스님께서 고통을 참고 기도를 올려야 참다운 기도라고 했는데
가을같은 정취가 느껴진다
달마 대사님 어디를 가시나이까
우리는 하나다
사바하
안국사 극락전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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