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108 다라니기도순례단 경주 함월사 편

2011. 2. 22. 22:30불교이야기/성암사 다라니108순례

일시:불기255년 2월20일(양)

기도사찰 :경주 함월사

따스한 봄이 되어 봄바람이 불어 오면 나뭇가지에 잎이

돋고 풀이 푸른 싹을 틔우고 붉은 꽃, 흰꽃, 노란색 꽃

등이 피어납니다. 불과 며칠 사이에 삭막했던 산천이

너무나 아름답게 바뀌는 것입니다. 그런데 같은 봄바람

인데도 같은 색의 꽃이 피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궁금하게 여긴 이가 봄을 관장하는 동쪽의 신인

청제(靑帝)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청제께서 봄바람을 일으키자 온 산천에 풀이 돋고

잎이 나고 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같은

봄바람을 맞는데 같은 색의 꽃이 피어나지 않고, 어떤

나무에는 흰 꽃이, 어떤 나무에는 붉은 꽃이 피어납니까?"

그러자 청제가 답했습니다.

"그것은 나도 모른다. 나는 따뜻한 바람만 불어서 그들의

생장을 도울 뿐, '너는 붉은 꽃을 피워라, 너는 흰꽃을

피워라'고 할 수가 없다

- 우룡큰스님 정초 기도 법문중에서-

 

 

 

 

 

 

 

 

 

 

 

 

 

 

 

 

 

 

 

 

 

 

 

 

 

 

 

 

우룡큰스님 법문중

 

23호 차량 신도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