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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24. 22:49낙서장/유머·엽기·헛말

 
초록은 모든이에게 희망 * 싱그러움은 누구에게나 평화.
 
 
     요즘 술잔을 부딪칠 때 건배사로
"구구팔팔이삼사"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99세까지 88하게 살고
2~3일 앓다가 4일만에 죽자"라는 뜻으로 많이 쓰여 왔는데...

최근에는 이삼일 앓는 것도 고통스럽고
자식에게 부담 줄까봐
"구구팔팔 복상사"로 업그레이드 된
새버젼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복상사 하자"라는 말인데
재미있는 건 복상사의 종류에도 등급이 있다는 것입니다.

-매춘을 즐기다가 복상사 하는 것은
"횡사"라고 하고...(5등급)

-처음 만난 사람과 즐기다가 복상사 하는 것을
"객사"라 하며...(4등급)

-과부와 즐기다가 복상사 하는 것은
"과로사"라고 하고...(3등급)

-애인과 즐기다가 복상사 하는 것을
"안락사"라고 하며...(2등급)

-조강지처와 화락하다 복상사 하는 것을
"순직 "이라고 하는데...(1등급) 


이 중에서 1등급은 급수도 최고지만
직장과 마찬가지로 보상(뒷바라지)까지
보장 된다는 점에서

모든 분께 꼭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

 
그러면 "구구팔팔 복상사"로
생을 마감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곧 "일십백천만"의 이론의 실천이라고 합니다.

- : 하루에 한 가지 이상 좋은 일을 하고
-: 하루에 열 번 이상 웃고
- : 하루에 백 자 이상 글을 쓰고
- : 하루에 천 자 이상 글을 읽고
- : 하루에 만 보 이상 걷는 것입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이 되시옵소서..

 

  ▶ 어떤 효자 ◀

 

  매우 비좁은 단칸방에 살던 한 가족이 더 큰 집

으로 이사를 갔다.

  앗싸아

  이웃사람들이 열 살 난 이 집 아들에게 새 집이

마음에 드는지 물었다.

  소년은 답했다.

 

 

  “집이 넓어져서 제 방도 생기고 누나도 자기 방이

생겼는데,...”

 

 

  “불쌍한 엄마만 아빠랑 방을 같이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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