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5. 23:37ㆍ불교이야기/성암사
일시:2015년3월 15일
소재지:경북포항시남구 오천읍 항사리34
오어사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인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때 세워진 절로 삼국유사에 나오는 절 이름 가운데 몇 안되는 현존 사찰의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원효, 자장, 혜공, 의상 등 당대의 고승들이 수도를 했던 곳으로 유명한 사찰로 원효암, 자장암 등의 부속암자가 있습니다.
원효 대사와 혜공스님의 신통한 도력
혜공은 원효대사보다 한세대 앞서 살았던 승려로 범상치 않았던 고승 이었다,원효대사는 여러경서를
저술할때 언제나 오어사에 머물고있는 혜공을 찾아가 물었다고 한다,
삼국유사 제4권 의혜편에 나타난 오어사는 고승 혜공의 흥미 진진한 행적을 중심으로 기록되어있다,
원효대사가 당나라에 유학 가기 위하여 운제산 계곡에 원효암이라는 초가를짖고, 불철주야 열심히 정진 하던 차에
헤공선사는 중국에서 부처님의 전업을 이어받은 인가를 받아와서 70명의 대중을 공부시키고 오어사에 거주하던 어느날
두사람이 운제산 계곡 맥반석에 앉아 가부좌를 틀고 정진하던 중 혜공이 마음이 동하여 원효 대사에게 물었다 ,
"대사는 중국에가서 인가를 받아 오려면 부처님의 대법을 이을수있는 신통한 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법력이 있는지 알아 보기로 하세"
그러니,원효대사가 "그럼 무엇이던 법력을 겨루어 보세'라고해서 명경 지수가 흐르는 계곡에 산고기가 노니는데 그 고기를 한마리씩 산체로삼켜서 바위끝에 앉아 대변을 봐서 산체로 고기가 나오면 이기는 걸로 했다, 그리고는 팔을 걷어부치고 계곡에 뛰들어가 서로 한마리씩 고기를 삼켰는데 두마리의 고기중 한마리는 살아서 나오고 다른 한마리는 죽어서 나왔다,그런데 살아있는 고기가 살아서 상류로 올라가자 그고기를보고 두대사가 서로 떠밀면서 "저고기가 내 고기야" 라는 말에서 吾魚寺라는 말이 삼국유사에 전해지고있다,
장독이 굉장히 많네요
양쪽 건물 마루에도 많은 신도가 앉아 서기도하고있는데
대웅전 앞 마당에서 도수많은 신도님들이 신묘장구 대다라니를 독송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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