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졍암 가는날

2012. 9. 6. 23:54불교이야기/성암사

                         봉정암

주소: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2리690

tel:033-632-5933

일시:2012년8월24일 금요일  밤11시시 부산 문현동출발

 

성암사 봉정암 순례차량 10대는부산 문현동을 출발 다음새벽 04시30분에 설악산 휴게소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아침공양을 마치고 용대리(백담사입구 주차장)로 출발하여 용대리에서 07시~07시30분에 걸쳐  마을버스로 백담사로 이동  백담사에서 07시 37분에 봉정암을 향해 이동햇다

장마철도 아닌데 비가 자주와서 물이 엄청 많은줄 알았는데 비가 자주 오질않아 물이 별로  많지않았다

  영시암에 8시40분에 도착 하여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시 봉정암을 향하여 걷기시작  낮12시에 봉정암에 도착하게 됐다

대웅전에 부처님전에 예를올리고 다시 뇌사리탑으로 향하여 참배하고 봉정암에서 주신 따뜻한 국물로 점심공양을 하고 잠시 다시 대청봉으로 향했다

소청봉에 이르러 뒤를 돌아보니 정말 장관이었다 일행들이 올라가는줄도 모르고 샤타를눌러됏는데 일행들은 다올라가고 아무도없었다

중청봉에 에 올라서니 이곳은 더 장관이었다 중청봉 대피소에 이르니 우리일행들은 벌써 대청봉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혼자서 대청봉에 도착하여 사방을 훝어보니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않보였다 이곳은 완전 초겨울날씨였다 곧바로 하산하여 봉정암에서 저녁공양을 하고 잠시 휴식를 취한뒤 밤11시~1시까지 뇌사리탑 에서 우리  성암사 주지스님 응현스님 주제로 야간 다라니기도를 봉행했다 26일 새벼04시 기상하여 신발을 찾으니 내신발이 없었다

누군가가 내신발을 바꺼신고 가고 없는것이었다 하는수없어 하나 남는신발을 신고 04시30분 혼자서 대청봉을 향햇다 신발은 용대리 주차장가면 찾을수 있을것 같아 그냥 출발했다 이높은 산을 캄캄한 밤에 산을 오르기는 혼자서는 무리였지만 용기를내어 한걸음 한걸음 고지를향해 옮겨갔다 

07시봉정암에 내려오니 우리일행은 다 내려가고 아무도 없었다 좀늦기는 했지만 백담사 도착까지는 별 문제가 아닌듯싶었다 빠른걸음으로 봉정암 아래 깔딱고개아래를 지나 조금내려와 전화기를 찾아보니 전화기가 없었다 하는수 없어 봉정암으로 되돌아갔다 올라가면서 내려오는사람마다 다 물으며 봉정암 입구까지 올라 갔다 그때  경남 통영에있는 주지스님께서(비구니) 전화기를주워 전화기 주인을 찾아 줄려고 봉정암 종무소에가서 수소문하여 주소를알고 주차장에서 주인을 찾아줄려고 내려오고 있었다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주지스님께 절을 몇번이나 했다 잠시후 백담사 8km지점에서 크게 미끄러져 발목 골절 부상을 입었다 아래는 파란 물이 고여있는 절벽 낭떨어지였고 나는 나무가지에 걸려 일어 나지도 못하고 주저 앉아 있었다 이때 그 주지스님께서 보시고 나를 일으켜 세워주시고 안티프라민약을 통재로 주면서 바르라 하시고 몇개 남은 파스까지 주면서 부치라며 주었다  이같이 고마울때가 또 어디있겠습니까 스님께서는 아픈사람을 두고 내려가지 못하고 애가 타는모습이었다  스님 빨리 내려가세요 나는 이미 다친몸이니 어차피 늦는것이고 스님께서는 일행이 기다리시니 어서내려가세요 하고 권유를  했다 스님께서는  그럼 일행 연락처를 주세요 내려가 영시암에서 절 전화로  일행들께 연락해드릴께요 하시었다 이곳은 휴대폰은 무용지물이었다 한참을 내려오니 영시암에 도착하게됐다 우리일행이 연락을 받았는지 고용만 처사가 영시암까지 마중을 나와주었다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고용만 처사는 나와 성암사 촬영부 소속이며 버스기사 이시다 이렇게 하여 8km를 내려와 내신발을 찾으니 내 신발 신은 사람이 나타나 질 않는다

정말 내 신발을 내가신었으면 이렇게 미끄러질 일이 없을텐데 하고 마음속으로 뇌까리며 오늘의 일진이 너무도 않좋았다 하고 생각했다 어쩌면 우리일행 약400명을 대표해서 총대를 내가 맨건지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가라앉였다 다음 휴게소 가서 일행을 만나 신발을 들고 다니며 신발을 찾으니 그때야 신발 주인이 나타난 것이었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었다 용대리에서 나의 부상 때문에 버스10대가 시간을 지체하고 차가 출발을 못하고 신발주인을 찾느라 야단법석 이었는데 이제야 자기신발이라고 나타난사람은 어떻게 생긴 사람일까?

27일 병원에가서 사진을 찍으니 빌목 작은 뼈가 부러진 상태였다 9월 6일까지 병원에 입원하고  통기브스를 하고  오늘 퇴원 하여 이글을쓴다

몇일 병원에 입원하여 있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새벅이면 아무도없는 병원 옥상에서 기도를하고  참회하며 빠른시일내에 완쾌하기를 부처님전에 빌고 또빌었다

참 저의 한테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병 문안 오신 도반님 법우님 정말 감사합니다

 

 

 

 

 

 

 

 

 

 

 

 

 

 

 

 

 

봉정암은 신라 선덕여왕 13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절이다.

 신라의 자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21일간 기도정진 후에,

 당나라 청량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부처님의 뇌사리, 진신사리, 정골, 금란가사, 패엽경 등을 받아가지고 신라로 돌아왔다.

신라로 돌아온 자장율사는 먼저 첫째로 양산의 영축산 통도사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다.

 

살아생전꼭한번참배해야할 불뇌사리탑(佛腦舍利塔)

 

자장율사는 둘째로 금강산을 찾아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실 자리를 찾기 위해 기도를 하였다.

그런데 금강산기도 7일째가 되던 날에 갑자기 하늘이 환하게 밝아지면서 어디선가 오색 찬란한 봉황새 1마리가 스님의 기도처로 날아들어 왔다.
스님은 기도의 효력이 나타난 것을 알고 봉황새를 따라서 금강산에서 설악산까지 남쪽으로 내려갔다.

설악산에 어떤 높은 봉우리의 큰 바위 앞에서 이르러 봉황이 갑자기 자취를 감추니 스님께서 그 곳을 유심히 살폈다.

그 곳의 바위들을 살펴보니 부처님의 모습과 그대로 빼닮은 형상이 있었다.

 봉황이 사라진 곳이 바로 부처님의 이마에 해당하는 부분이었고 그 바위를 중심으로 7개의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었음이니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상이었다.

 자장율사는 이 자리가 바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해 모실 길지(吉地)임을 알아차리고

 곧바로 그 자리에 ‘불뇌사리’를 봉안할 5층 사리탑을 세우고 암자를 지었다한다

 

 

 

 

 

 

 

 

 

 

 

 

 

 

 

 

 

 

 

 

 

 

우리스님 다라니기도 봉행 밤12시

 

 

 

 

우리스님께서는 기도가 다 끝나고 신도가 다 내려갔는데도 늦게까지  혼자서 기도 정진하고 계십니다

 

중청봉에서 여명 을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