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이 설하는 중년의 삶

2012. 1. 1. 19:19불교이야기/불교이야기

법정스님이 설하는 중년의 삶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성주 선석사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우는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 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해인사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어수룩 하소
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


 


 석남사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해인사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라오.


 


 해남미황사


 

친구여!!
돈,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해남대흥사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것 



 

겁외사 성철대종사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우리끼리 말이지만 이것은 사실이라오.



 


옛날 일들일랑 모두 다 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를 마오



 


 

우리들의 시대는 다 지나가고 있으니
아무리 버티려고 애를 써봐도



 


가는 세월은 잡을 수가 없으니



 


 

그대는 뜨는 해 나는 지는 해
그런 마음으로 지내시구려.



 


나의 자녀,나의 손자,그리고 이웃 누구에게든지
좋게 뵈는 마음씨 좋은 이로 살으시구려



 


 

멍청하면 안되오.
아프면 안되오.
그러면 괄시를 한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