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31. 19:56ㆍ불교이야기/성암사
천성산 원효암
성암사에서는2011년 5월29일 일요법회를 마치고 성암사 경불회모임 주축으로 천성산 원효암으로 등반겸 회원 단합대회를 우리스님과 함께가졌다
경남 양산시 대석리 에있는 홍룡사 주차장에서 산행을시작 원효암까지 약1시간정도 시간이 소요됐고 왕복 약2시간정도 산행을 마치고 무사히 회향하였다
경불회원 일행은 산을 잘 타는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산 전문 지식이 없는사람들이었다 특이 신도 최고 위원장 김태수님은 갑작스레 생긴 일이었는지 구두에 양복차림으로 1000고지에 가까운 천성산을 오르게됐다 아무튼 우리스님 이하 경불회 회원님 모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우리스님과 함께 하는 경불회 회원일행
천성산 계곡의 맑은물
원효암(元曉菴)
창건일 : 646
소재지 :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산6-1번지
연락처 : 055-375-4111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원적산에는 원효암이란 암자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1천3백년 전 원효대사가 기장의 천백암(千百庵)에 있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암자에서 서쪽 하늘을 혜안으로 바라보니 중국 산동성에 있는 법운사에 천명의 신도가 불공하고 있는데 그 절이 곧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
그 원인은 그 절의 법교(法敎)가 죄인으로서 벼락을 내려 천벌을 주려는 찰나였다.
따라서 천명의 신도들도 법교를 따라서 억울한 죽음을 당할 형편이었다.
그때 원효대사는 “해동원효(海東元曉)”라고 새긴 판자를 던지니 갑자기 법운사 주위가 금빛으로 변하였다.
신도들은 환한 금빛을 보고 이상히 생각하여 전부 밖으로 뛰어 나오자마자 그 절은 무너지고 신도 천명은 고스란히 목숨을 건질 수가 있게 되었다.
이것을 일컬어 “해동 원효 척판 구중”이라고 한다.
이렇게 구원을 받은 천명의 신도들은 수륙만리 해동의 원효를 찾아 와서 제자가 되기를 청하였다.
원효대사는 천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천백암을 떠나 지금의 동래 범어사 쪽으로 가는 도중 하북면 중방리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호랑이가 대사 앞에 무릎을 꿇고 나타나 몸과 꼬리로써 천성산을 가리켰다.
이상히 여긴 대사는 지금의 내원암으로 가니 동지섣달의 찬 겨울이었음에도 칡꽃 두 송이가 피어 있었다.
그래서 여기에 자리를 정하였는데 식량이 곤란하여 지금의 상북면 대석리 모래불이라는 동리에 거부(巨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쌀 한되 가량 넣을 수 있는 바랑을 가지고, 그 집으로 동냥을 구하러 갔다.
하인이 쌀 한 되를 갖고 나와 부으니 반에 반도 못 찼다.
이상히 생각한 하인은 또 한 되, 또 한 되, 아무리 넣어도 그 정도라, 너무도 이상히 생각한 하인은 주인에게 고하였다.
주인은 도사임을 깨닫고 허리를 굽혀 그 소원을 물은즉,
대사는 일천 명 제자의 식량이 부족하다는 사유를 말하자 주인은 쾌히 해결해 줄 것을 승낙하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화엄벌’에 집을 짓고 일천 명 제자를 가르치고,
자신은 보임(保任)공부를 하였다.
그 이후부터 그 산을 천성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또 절을 지어 원효암이라 일컬었다고 한다.
지금도 천성산 일대의 칡덩굴은 다른 곳에 비하여 매우 짧은데 그 이유는 대사가 제자와 더불어 수도할 그 당시 한 제자가 마을에 동냥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만 칡덩굴에 걸려 넘어지자 쌀, 밥 할 것 없이 모두 쏟아진 일이 있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대사는 그 이튿날 그 제자에게 흰 종이를 한 장을 주어 그 자리에 가서 버리고 오라고 말하였더니 제자가 그리하여 그 이후부터는 칡덩굴이 길게 뻗어나지 못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화엄벌에는 지금도 사육배판(四六倍版) 정도의 면적에 풀이 안 나는 곳이 여러 군데 있는데, 그곳은 원효대사가 화엄경을 강독한 장소라고 한다.
ㅡ펌ㅡ
원효암 마애아미타 삼존불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1호
선발대 1진 기념사진
원효암(元曉庵)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산 6-1 천성산 자락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원효암은 원효스님이 신라 선덕여왕 대에 창건한 유서깊은 고찰로, 해발 900m의 천성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다.
맑은 날이면 멀리 부산과 일본의 대마도, 양산과 울산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송고승전(宋高僧傳)』에 전하는 원효스님의 일화에서 보듯이 이곳은 수많은 수행자들의 숨결이 흐르는 탈속의 성지이자
많은 불자들의 귀의처이기도 하다.
이러한 청정도량 원효암에는 신기한 이적이 일어나 불보살의 가피가 함께하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1991년 어느 여름에 비 없는 천둥ㆍ번개가 2시간 동안 이어지다가 원효암 동쪽 사자봉을 향해 불기둥을 내뿜었는데,
이튿날 사람들이 올라가보니 불기둥을 맞은 암벽에 부처님의 형상이 조각을 한 듯이 드러난 것이다.
당시 통도사 방장인 월하(月下) 대종사가 이를 친견한 후 하늘빛이 빚었다 하여 천광(天光)이라 하고,
동방에는 약사여래가 상주하므로 ‘천광약사여래(天光藥師如來)’라 이름 하였다.
또한 원효암에는 근현대의 고승 경봉(鏡峰) 스님이 국운 번창과 남북통일을 발원하여 조성한 호국사자후범종이 있다.
이곳 미륵전에서 흘러나오는 감로수는 가뭄이 와도 줄지 않고 오래 두어도 변질되지 않는 청정약수로서,
원효암을 찾는 이들의 갈증을 말끔히 씻어주고 있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 ㅡ펌ㅡ
목각으로 조각된 화엄성중님
홍룡폭포
계곡에서 산행 피로를 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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