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좋은 사람 *
오광수
커피 한 잔을 나누어도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눈빛은 따뜻한 커피와 같아서
함께하면 햇살이 가득 모인 창가에 앉아 있는 것 같고
커피잔을 든 두 손을 통해서는
그 사람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댓글만 봐도
그냥 반갑고 고마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글 속에는 힘을 주는 진지한 관심이 있어
마냥 부끄러웠다가 깨닫게 하기도 해서 그저 고맙고
짧은 글이지만 그 글을 통해서는
그 사람같이 또 다른 나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사는 생활 속에
그냥 좋아서 좋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따스한 눈길 한 번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예의 바른말 한 마디가 서로에게 귀함이 되며
짧은 글이지만 그 댓글로 더 정겨운 나눔이 많아진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겠습니까
.......?
둘이서 진솔하게 얘기 나누지 않아도
그냥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차 한잔을 하면서
나누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인격의 향기가 묻어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전화만 가볍게 주고받아도
그냥 좋은 기억으로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네 사는 생활 속에
그냥 좋아서 좋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차 한잔 함께
나누어 마시면서 사랑의 마음을 전할수 있음이 감사 하네요
누군가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기뻐할 수 있는 이 마음도 ~
그것을 표현할수 있는 입과 머리가 있다는것이 감사하지요^*^
커피 향기가 입안에서
긴 여운으로 남아 있는 이 아침은
어제는 어려웠지만 내일은 반드시 좋은 날이 오는
행복한 오늘의 시작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